푸른 하늘이 종다리의 연인이듯, 맑은 호수가 꽃사슴의 연인인듯, 바람은 장미의 연인이다 울안이 싫어 담을 타고 밖으로 밖으로만 싸고도는 넝쿨장미의 화냥기 그 입술을 간질이는 샛바람. 정열적인 장미가 한봉우리씩 잎을 열때마다 여름이 성큼성큼 우리앞에 다가옴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 더위도 일찍 찾아온다 하고 또 장마도 일찍 찾아온다는 유월 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은 변함없이 매일매일의 반복속에서 기쁨과 희망을 찿아 나서기를 갈망하며 한치 오차도 없는 리듬을 타고 있지요 그안에서 또한 울 정암 가족들도 6월을 함께 맞이하고 베풀면서 행복과 즐거움만이 가득 넘쳐나길 기도 해보게 됩니다. |